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폭발 사고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29 13:42
  • 글자크기조절
image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진=뉴스1(독자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17분께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1공장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고는 파이넥스 1공장과 제철소 내 형산 발전소를 연결하는 직경 2.2m의 FOG(파이넥스 가스배관)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학차 등 장비 10여대를 현장에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폭발음은 약 5km 이상 떨어진 북구 양덕동까지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 이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것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폭발음만 있었을 뿐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근로자 한명이 폭발 소리에 놀라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파이넥스 공장은 데모 플렌트로 현재 조업을 하지 않고 있어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