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서 남자로..유승우가 들려주는 스무살의 사랑(종합)

가수 유승우 작은음악회..새 싱글 쇼케이스 현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7.29 12:23 / 조회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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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가수 유승우가 후텁지근한 여름을 청량하게 만드는 힐링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유승우는 2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M아카데미에서 세 번째 싱글 '뷰티풀(BEAUTIRUL)'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싱글에는 '예뻐서'와 '그 밤 사이' 등 총 2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예뻐서'는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 곡.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유승우에게서 찾은 이미지 그대로를 표현했다. '우리 시랑이 시작된 날, 수줍게 멈추는 모든 순간 이게 사랑인가봐'라며 수줍어하다가도 '내 눈으로 본 모든 것 중에 니가 제일 예쁘다'고 대범하게 고백할 줄 아는 스무 살의 사랑노래다.

이번 싱글은 유승우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고 처음 내는 앨범. 유승우는 소속사 이적 후 어떤 음악적인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음악이 트렌디 해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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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유승우는 "내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어쿠스틱 레이블의 첫 가수다"라며 "스타쉽이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만큼, 회사와 만나면서 나의 음악도 좀 더 트렌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쿠스틱하고 기타도 치면서 요즘 듣기 편한 장르로 변화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자신의 몸을 반쯤 가린 채 기타를 치던 열일곱 살 소년은 어느새 의젓한 청년이 돼 나타났다. 이날 유승우는 '작은 음악회'를 모토로 한 자신의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유승우는 사회를 보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만의 음악회를 부드럽게 이끌어 나갔다.

초반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유승우는 "노래하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시종일관 가벼운 농담과 웃음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노래를 할 때만큼은 진지했다. 자신의 타이틀곡과 커버곡 등을 부르며 "이 노래가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 더운 여름 잠깐만 즐겨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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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베일 벗은 유승우의 '예뻐요'는 스무살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빠른 97년생이라 아직 공식적인 성인은 아니지만, 소년에서 남자가 된 유승우의 풋풋함이 그대로 담겼다.

유승우는 성인이 된 후 조금 더 과감하고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이 되면 야한 가사도 쓸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조금 섹시하고 끈적한 음악도 하고 싶다"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어른으로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준비를 마친 유승우가 어떤 모습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건드릴지 주목된다.

한편 유승우의 신곡은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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