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소녀시대vs원더걸스..8월 걸그룹대전 최정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7.29 10:04 / 조회 : 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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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파티(위)와 원더걸스 리부트 / 사진제공=각 소속사


지난 6월 말 걸그룹 시작된 걸그룹 대전이 아직도 뜨겁다. 마마무를 시작으로 씨스타, AOA, 걸스데이, 소녀시대, 에이핑크 나인뮤지스 밍스 스텔라 소나무 헬로비너스 등 인기 걸그룹이 대거 컴백해 활동을 펼쳤다.


가수들의 컴백 러시는 조금 주춤해 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8월 걸그룹 최대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데뷔한 걸그룹 1세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8월에 동시에 찾아온다. 두 그룹은 오랜만에 같은 시기에 활동하며 팬들을 기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오는 8월 3일 '걸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가 컴백한다. 원더걸스는 지난 2012년 6월 '라이크 디스' 활동 이후 3여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텔미', '노바디' 등으로 국민댄스를 만들었던 원더걸스는 이번에는 밴드로 컴백해 주목 받고 있다.

새 음반 이름은 '리부트'(REBOOT)로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에 원더걸스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8월에는 소녀시대도 컴백한다. 지난 7일 선행 싱글곡 '파티(PARTY)'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지난 27일 울산에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 녹화를 끝으로 '파티' 활동을 마무리 했다.


앞서 이달 7일 컴백한 소녀시대는 약 20일간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1년 6개월만의 신보 '파티'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석권하며 사랑받았다.

활동을 마무리한 소녀시대는 정규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오는 8월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씽크(You Think)'를 더블 타이틀로 한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재컴백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앨범 후반 작업이 남아있기 때문에 8월 중순께 컴백이 예상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에 컴백이라는 것만 확정이다. 날짜는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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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노바디'오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 사진제공=각 소속사


이런 가운데, 국내 최고의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소녀시대는 '파티' 공개 쇼케이스에서 원더걸스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원더걸스는 같이 활동했던 아주 친한 동료라 너무 반갑다. 활동 이야기 듣고 기뻤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걸그룹 대전 최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대결을 어떻게 진행될지, 두 걸그룹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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