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김소현 "까만피부, 어려보여 충격..이래도 되나"

고흥(전남)=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7.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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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 사진=이동훈 기자


영화 '순정'의 김소현이 까만 피부 분장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소현은 28일 오후 전남 고흥군 점암면 화계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의 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소현은 '순정'에서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서 섬에서 지내면서도 훗날 라디오 DJ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17살 소녀 수옥 역을 맡았다. 라마 '후아유-학교 2015',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활약하며 10대 스타로 성장한 김소현은 이번 작품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얼굴을 그린다.

검게 그을린 피부의 시골 소녀가 된 김소현은 "이렇게 까맣게 한 건 처음"이라며 "드라마에선 항상 성숙하게 보여야 했다. 또 예뻐 보였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를 어둡게 하니 너무 어려 보여서 충격받았다. 어려보이면 멜로가 될까. 촌스럽고 어려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소현은 그러나 "저도 17살이고 극중에서도 17살이다. 이게 제 지금 생긴 모습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이겠다 생각했다"며 "이제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었다"고 웃음지었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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