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김소현 "첫사랑 캐릭터, 신경쓰였다"

고흥(전남)=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7.28 18:32 / 조회 :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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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 사진=이동훈 기자


영화 '순정'의 김소현이 첫사랑 캐릭터가 크게 신경쓰였다고 털어놨다.

김소현은 28일 오후 전남 고흥군 점암면 화계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의 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소현은 '순정'에서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서 섬에서 지내면서도 훗날 라디오 DJ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17살 소녀 수옥 역을 맡았다. 라마 '후아유-학교 2015',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활약하며 10대 스타로 성장한 김소현은 이번 작품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얼굴을 그린다.

김소현은 "첫사랑 역이라서 처음에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봤을 때 관객분들이 정말 저를 보면서 설레야 하고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감독님이랑 이야기했던 게 전형적인 첫사랑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영화를 보시면 기존의 첫사랑들과 비슷한 부분도 있겠지만 수옥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수옥이라는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를 좀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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