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이기고 싶었고, 이겨서 좋다.. 이번 주가 중요하다"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7.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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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때리며 팀 공격을 이끈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기 사자' 구자욱(22)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시즌 '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구자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번 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더불어 이날 전까지 시즌 98안타를 기록중이던 구자욱은 이날 3안타를 더하며 시즌 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1군 데뷔 첫 해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구자욱이다.

이날 구자욱은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때리고 무사 2루를 만들었다. 단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빠른 발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2루타를 생산해냈다.


이후 박해민의 보내기 번트 때 3루까지 들어간 구자욱은 나바로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자칫 홈에서 잡힐 수도 있었지만, 구자욱의 발이 빨랐다. 발로 만든 한 점이었던 셈이다.

3회말에는 안타를 때리며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만들어냈고, 8회말에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8번째 '3안타 이상'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구자욱은 "상대 NC가 선두권 팀이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꼭 이기고 싶었고, 이겨서 좋다. 이번 주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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