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용준♥박수진, 축복 속 결혼..부케는 왕지혜(종합)

이경호 기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7.27 19:44 / 조회 : 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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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박수진 결혼/사진=스타뉴스(사진 위), 배용준 인스타그램


국내외 팬들의 축복 속에 배용준(43) 박수진(30)이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진행됐다.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이 결혼식은 여느 스타들과 달리 기자회견 및 간단한 소감을 밝히는 공개 행사 없이 진행됐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인만큼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만 결혼식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소란스럽지 않은 결혼식을 예고했던 두 사람의 결혼식은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이뤄졌다.

결혼식 주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이자 동아원 그룹 이희상 회장이 주례, 배우 류승수가 사회를 봤다. 또한 가수 박진영, 더 원, 신용재(포맨), 양파가 축가를 불렀다.

또한 스타뉴스 취재결과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소속사 식구 김수현, 임수정, 박서준, 이현우, 인교진, 왕지혜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 200여명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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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박수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왕지혜/사진=이동훈 기자


배용준 박수진 결혼식에서 부케는 왕지혜가 받았다. 그녀는 박수진이 소속사를 알아볼 당시 현재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소개해 주기도 했다. 때문에 박수진과 배용준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왕지혜가 오작교 역할을 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

왕지혜는 김성은, 이연두와 함께 박수진과 배용준이 웨딩 촬영에도 들러리로 참여할 만큼 돈독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혼식에 앞서 배용준은 SNS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자신의 결혼을 축하하러 직접 결혼식장을 찾았지만 비공개로 진행돼 결혼식을 직접 볼 수 없는 팬들에게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고 털어놨다. 또한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라며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결혼 생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배용준 박수진은 지난 달 웨딩촬영 조차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배용준의 자택에서 진행했을 뿐더러, 이후 사진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후 28일 남해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로 소속사 키이스트 식구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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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결혼식장 앞에 진을 친 일본팬들의 모습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에는 한국 팬 뿐만 아니라 일본 팬 200여 명이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목에 장사진을 치고 배용준을 기다렸다. 휠체어를 탄 백발의 노인부터, 40~50대의 여성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또한 국내외 언론 매체들이 이른 오전부터 결혼식장을 취재하는 등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한편 배용준은 2002년 방송된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 톱스타에 등극, 아직까지도 '욘사마'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톱스타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호텔리어',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외출'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04년 BOF를 설립하고 매니지먼트사업에 뛰어들어 현 키이스트를 대형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85년생인 박수진은 2001년 여성 아이돌 그룹 슈가로 데뷔,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옮겨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웃집 꽃미남' 등에 출연했다. 2010년부터는 맛집 정보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에 꾸준히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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