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문호,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1군 엔트리 말소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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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문호(오른쪽)가 왼쪽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28)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6일 광주 KIA전서 발생한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 때문이다.


롯데 측은 27일 "김문호가 26일 KIA전 7회 공격 도중, 내야 땅볼 타구 시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긴장 증세가 발생했다. 치료와 휴식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전했다.

김문호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7월 타율은 0.275로 앞선 6월 타율 0.308에 비하면 다소 쳐지지만, 김문호는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손아섭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다행히 부상의 정도가 그리 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외야수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롯데로서는 당분간 김문호의 공백을 메우는데 있어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날 김문호와 함께 불펜투수 이정민과 이명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이정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며, 이명우는 44경기에서 1승 6홀드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거뒀다. 이종운 감독이 젊은 투수들의 1군 콜업을 암시한 바 있기 때문에, 구승민 등 젊은 투수들이 1군 진입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베테랑 우완투수 송승준(35)을 내세운다. 송승준은 올 시즌 18경기에 출장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으며, LG를 상대로는 1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8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선보인 바 있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외국인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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