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태풍 할롤라, 제주도·남해에 영향..진로 '유동적'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7.26 11:17 / 조회 :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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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상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26일 "태풍 할롤라가 이날 오후 서귀포 동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도남쪽해상과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진로와 발달정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내일(27일)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풍의 예상경로에 대해서 국가태풍센터는 "할롤라가 36시간 이후 점차 북동쪽으로 전향하여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약화과정에서 상층골 영향 유무에 따라 진로는 유동적이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태풍센터는 할롤라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봤다. 국가태풍센터는 "할롤라의 중심부근으로 상층의 약한 발산장, 약한 연직시어, 해수면온도(27도) 영향으로 강도 중의 태풍을 유지하겠으나 점차 강한 연직시어역과 낮은 해수면 온도(26도 이하)로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마에 태풍 할롤라까지 오다니. 해를 보고 싶다", "태풍 할롤라,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 "태풍 할롤라가 지나가야 내 휴가가 시작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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