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조덕배, 아내 상대로 반소제기..책임 공방

수원(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7.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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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 사진=스타뉴스


가수 조덕배(56)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 최모씨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2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 22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최 씨가 제기한 이혼 등 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반소란 소송 중 피고가 소송절차를 이용해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이혼 소송 중에 반소를 제기하는 경우 피고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이뤄진다.

조덕배는 현재 이혼의 귀책사유가 자신이 아닌 아내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수원지방법원 가사4단독의 심리로 진행된 이혼소송 네 번째 변론기일에서 양 측은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대립을 예고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28일 한 차례 더 변론기일을 갖고 양 측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12월 조덕배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감 중이던 조덕배는 교도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8년 전 결혼생활을 시작해 혼인신고도 했지만 조덕배의 건강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다 지난 2012년 늦깎이 결혼식을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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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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