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유동적'.. 진로따라 장마전선에 영향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7.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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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 기준으로 할롤라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안에서 시속 15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후 할롤라는 점진적으로 북진해 26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할롤라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며,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어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남남서쪽에서 지향류를 따라 서-서북서진하다 48시간 이후 점차 북~북동쪽으로 전향할 것이다. 약화과정에서 상층골 영향 유무에 따라 진로는 유동적이다"고 덧붙였다.


태풍의 강도와 관련해서는 "상층의 강한 발산장, 약한 연직시어, 해수면온도(28도) 영향으로 강한 태풍을 유지하겠고 48시간 이후부터 해양조건 등과 일본 육상과의 마찰로 다소 빠르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약해진다니 다행이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요즘 너무 습하다. 빨리 장마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더위를 식혀주는 약한 태풍이었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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