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한국 야구대표팀, 일본에 0-8 '팀 완봉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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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니버시아드대회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20년 만에 일본과 맞붙었으나 팀 완봉패를 당했다.


이건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대표팀은 6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별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에 0-8로 완패했다.

지난 1995년 후쿠오카 대회 준결승전 이후 일본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맞붙은 것은 20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한국은 상대 선발 야나기 유야에게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한국은 9회까지 총 4개의 안타밖에 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한국 선발 최채흥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서준이 2이닝 2피안타 1볼넷 실점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한국은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일본 1번 타자 사토 타쿠야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 0-2로 끌려갔다. 이어 6회와 7회 각각 3점씩 내준 끝에 0-8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대만, 중국, 미국, 체코, 멕시코, 프랑스까지 총 8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7일 프랑스, 8일 중국과 각각 조별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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