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효과? 엘사, 97년만에 인기 이름 TOP500 올라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6 15:32 / 조회 : 8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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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엘사/사진='겨울왕국' 스틸컷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가 아이 이름을 짓는 것에도 영향을 미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겨울왕국' 개봉 이후 '엘사'라는 이름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 TOP500에 97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1131명이 엘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인기 있는 이름 28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엘사는 1917년에 50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후 지금까지 인기이름으로 거론된 적이 없다.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여동생의 이름이었던 안나 역시 인기 이름으로 떠올랐다. 안나는 본래 인기 있었던 이름이었지만 지난해엔 34위에 오르며 '겨울왕국' 열풍을 입증했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자신의 능력이 두려워 왕국을 떠난 여왕 엘사와 꽁꽁 얼어붙은 왕국의 비밀을 풀기 위해 언니 엘사를 찾아나선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 사상 첫 1000만 돌파 기록을 세웠고,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한화 약 1조4000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특히 OST '렛 잇 고(Let it go)'가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겨울왕국' 열풍을 이끌었다. 제작사인 디즈니 측은 '겨울왕국2' 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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