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20년만 새 오리지널 앨범 내년 3월 전세계 발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7.06 08:11
  • 글자크기조절
image
요시키 / 스타뉴스


일본의 최고 록 밴드 엑스재팬(X JAPAN)이 20년 만에 새 오리지널 앨범을 발표한다.

6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최근 프랑스 파리를 찾은 엑스재팬의 리더 요키시가 지난 5일 한 행사에서 엑스재팬이 오는 2016년 3월 새 음반을 발매한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요시키는 엑스재팬이 20년 만의 오리지널 앨범을 내년 3월 11일 전 세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예술의 도시에서 약 1만 5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등장한 요시키는 '빅 뉴스가 있다'라고 말한 뒤 엑스재팬이 지난 1996년 'DAHLIA' 이후 20년 만인 내년 5번째 오리지널 앨범(제목 미정)을 3월 11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요시키는 "엑스재팬의 새 앨범에는 약 10곡이 담길 것"이라며 "이 앨범으로 세계의 벽을 허물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인디밴드 시절부터 주목 받던 엑스재팬은 지난 1980년대 후반 메이저 시장에 데뷔하자마자 일본 음악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만큼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패션과 비주얼 면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X재팬은 이후 '엔드리스 레인' '세이 애니씽'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아시아 전역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지난 1997년 해체한 뒤 이듬해 기타리스트 히데의 사망이란 아픔을 팬들과 함께 경험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요시키(리더, 드럼, 피아노) 토시(보컬)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등 엑스재팬 멤버들이 전격 재결합을 선언했을 때, 팬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난 2008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사흘 간 열린 엑스재팬 재결합 콘서트에는 무려 총 15만 명의 관객이 몰릴 정도였다.
기자 프로필
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