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먹방은 군대지..콜라·군대리아의 행복(종합)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5 19: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영상 캡처


힘든 훈련도 콜라와 군대리아가 있어서 버틸 수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사나이2')에서는 유격 특집 2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기존 멤버들인 임원희 김영철 이규한 슬리피 및 샘 오취리와 줄리엔 강 등 등과 함께 인피니트 성종,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신병으로 합류해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도하, 3단봉 통과, 줄다리기 등 다양한 훈련이 이어졌다. 하지만 멤버들의 훈련 욕구를 자극하는 콜라, 피곤함을 풀어주는 군대리아가 있어서 멤버들은 웃었다.

콜라가 부상으로 걸린 줄다리기에서도 멤버들은 팽팽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돈스파이크는 "제가 콜라를 정말 좋아한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고, 이규한은 휴식 시간에 "시원한 콜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말했던 만큼 "콜라"라는 말에 전투력을 불태웠다.

각 중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고,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속한 5중대는 온 몸을 뒤로 숙이며 줄을 당겼다. 특히 120kg에 달하는 돈스파이크는 다른 멤버들도 인정할 만큼 놀라운 괴력을 발휘해 첫 승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전에서 '진짜사나이'가 속한 5중대는 패하면서 눈앞의 콜라를 놓쳤다.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콜라, 사먹으면 되지"라고 말하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유리한 지형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위바위보에서 진 김영철에 대한 원망도 쏟아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우울했던 멤버들을 달래준 것은 '군대리아'였다. 군대리아는 딸기잼과 패티, 양상추 샐러드를 함께 넣어서 먹는 군대식 햄버거다.

군대리아를 맛본 멤버들은 다들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맛을 음미했다. 외국인 샘 외취리는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는 처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영철은 딸기잼, 새우 패티와 양상추까지 듬뿍 올려 햄버거를 만들었다. 이후 "음"이라는 감탄사를 쏟아내며 군대리아를 즐겼다.

성종 역시 "군대에서 딸기잼과 새우의 조합은 최고"라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군대리아를 극찬했다. 여기에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군대리아의 맛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식사를 하면서 멤버들은 더욱 돈독해졌다. 훈련이 처음이라 낯설었던 성종은 김영철과 가까이 지내면서 함께 장난을 칠정도가 됐다. 김영철이 "내 입맛에 안 맞아"라고 말하면서도 식판을 들고 먹는 모습을 지적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 역시 여러 소스를 한 번에 부으며 자신만의 군대리아를 만들며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줬던 돈스파이크는 시원시원한 식사로 멤버들과 더욱 끈끈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유격 훈련은 돈스파이크가 부상을 입을 정도로 혹독하게 진행됐다. 그럼에도 함께 훈련을 받는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함께 휴식을 취하고, 힘든 시간을 함께하면서 돈독해졌다. 여기에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 역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