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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종환(오른쪽). /사진=OSEN |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신고한 한화 이종환이 각오를 전했다.
이종환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이종환의 활약과 9회말 2사 2루서 터진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7-6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1승 36패를 기록, 6위 SK(37승 37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종환은 지난 2일 KIA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3일 NC전에서는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2안타를 추가한 이종환은 3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펼치며 3일 만에 시즌 타율을 종전 0.231에서 0.288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이종환은 "타격이 안 맞을 때 위축이 됐는데 타격감이 좋아져 적극적으로 스윙을하게 됐다"면서 "타격뿐만 아니라 부족한 외야 수비 부분도 앞으로 더욱 보완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