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한화 정근우(가운데). /사진=OSEN |
한화의 정근우(33)가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정근우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NC의 김진성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정근우의 안타를 통해 한화는 7-6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또한 41승 36패를 기록하며 6위 SK(37승 37패)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정근우는 "첫 타석에서 너무 욕심을 부려 좋지 않은 결과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결승타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빗맞았지만 코스가 좋았다"면서 "고참으로서 팀이 잘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늘 타이트한 경기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