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송창식, 계투로만 쓰지 않는다"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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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한화 김성근 감독이 우완투수 송창식(30)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근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송창식을 계투요원으로만 투입하지 않을 것이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당장 내일(5일) 경기에 선발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송창식은 올 시즌 33경기(선발 4경기)에 출장해 4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는 투수진이 약한 한화에서 스윙맨 역할을 맡아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3일 NC전에서는 송창식의 활약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송창식은 팀이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투입돼 이호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NC의 추격을 끊어냈다.


송창식의 활약으로 한숨을 돌린 한화는 6회말 2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고,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40승 고지를 점령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팀 투수진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송창식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이날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으로 올린 좌완투수 문재현에 대해서는 "2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봤는데 흔들리지 않더라. 키도 크고 컨트롤도 좋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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