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이수근, 윤형빈소극장서 중국어 개그 '웃음 선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7.03 21:39 / 조회 : 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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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이수근이 후배 윤형빈의 소극장 공연 오픈식을 통해 공식석상에 섰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의 한 소극장에서 '윤형빈 소극장' 오픈식이 열렸다. 이날 이수근은 윤형빈의 소극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객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13년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자숙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 그는 관객들 앞에 등장해 특유의 중국어 개그를 선보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너에게'에 맞춰 마치 중국어로 유창하게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코믹 연기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수근 외에도 이경규, 김구라, 이휘재, 박성호, 장동민, 김준현, 박휘순, 김지호, 신윤승 등 100여 명의 동료 개그맨들이 참석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억7000만원의 돈이 걸린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다.


이수근은 지난 5월 16일 tvN 'SNL코리아' 김병만 편에 게스트로 방송에 복귀했다. 또한 지난 6월 15일 첫 방송된 KBS N sports 당구 버라이어티 '죽방전설' MC로 방송 활동에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윤형빈 소극장'은 2012년 10월 부산 경성대 앞에 자신의 이름을 딴 개그공연 전용 소극장을 만들었다. 이번에 서울에 2호점을 여는 첫 번째 사례로 대학로에만 집중되어 있던 소극장 문화는 물론 개그계 안팎으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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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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