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공판' 김성민, 5분만에 종료..마약 추가매수 조사中(종합)

8월14일 공판 재개

성남(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7.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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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스타뉴스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42)에 대한 3차 공판이 별다른 실리 없이 5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단독은 3일 김성민에 대한 3차 공판을 열고 심리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마약 추가 매수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별다른 진척 없이 끝냈다.


재판부는 검찰에서 추가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조사 마무리 시점을 확인하고 오는 8월 14일 공판을 재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앞서 기소된 그의 필로폰 매수 및 투약 혐의와 연관성을 재검토해 다음 공판에서 심리할 계획이다.

이날 갈색 수의를 입고 공판에 참석한 김성민은 다소 핼쑥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성민은 지난 3월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아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로 김성민을 체포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열린 첫 공판에서도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후 김성민은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김성민의 아내 A씨는 가족탄원서를 제출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변론재개를 요청해 이뤄진 2차 공판에서 변호사를 통해 추가로 마약을 매수한 사실을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11년에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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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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