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서 7-2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루카스가 초반 고전에도 불구하고 7회까지 책임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 시즌 5승(6패)까지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과 히메네스가 4타점을 합작했고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손주인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밸런스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희망적이다. 경기장을 찾아와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추가득점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진야곱은 오늘도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LG는 경기 후 대구로 이동,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일 선발투수로 LG는 류제국, 삼성은 윤성환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