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에밀리아 클라크 "아놀드에게 잘 보이려 더 열심히"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2 20:08 / 조회 : 1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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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클라크/사진=이정호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더 열심히 액션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레드카펫에서 이처럼 말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제가 맡은 역할인 사라 코너는 절대 힘들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라 코너를 생각하며 힘든 것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액션 연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터미네이터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터미네이터5'에서 액체로봇 T-1000으로 활약했던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황야의 7인' 촬영을 진행 중이라 내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내한은 지난 2013년 '라스트 스탠드' 이후 2년 만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첫 악역 연기였던 T-800을 완벽 소화하며 터미네이터의 탄생을 알렸고, 이번 '터미네이터5'까지 출연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터미네이터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터미네이터5'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라이징 스타다. '터미네이터5'에서는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로 분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비롯해 레드카펫 행사까지 마친 이들은 오는 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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