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돈자랑? 희망의 메시지 주고 싶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7.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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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래퍼 도끼가 돈자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KBS에 따르면 도끼는 지난 6월 30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SNS를 통해 호화 자택과 자동차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도끼는 MC 유희열이 "왜 돈을 집에 진열해 놓나"고 묻자 "인터넷 뱅킹에서 숫자가 오고가는 건 허무하다. 그리고 지폐로 두면 잘 안 쓰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돈 자랑이긴 하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도끼는 그러나 이어 "힘들게 음악을 했고 흔치 않은 힙합이라는 장르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혼혈에 키도 작은 나 같은 사람도 희망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밝혀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도끼는 "불교 신자라서 화를 내지 않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디스'하는 사람들을 두고 "그 사람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됐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MC 유희열은 도끼를 화나게 하기 위해 신발을 밟는 등 짓궂은 장난을 쳤으나 도끼는 끝까지 화를 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도끼의 녹화분은 오는 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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