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日 진출 2년 만에 올스타 선정..이대호는 제외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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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 /사진=뉴스1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빅 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쉽게도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 스포츠는 2일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2015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게임에 감독 추천을 통해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39세이브를 거둬 일본 진출 1년 만에 센트럴리그 구원왕으로 등극한 오승환은 2년차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이며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오승환은 2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과 달리 이대호는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는 나서지 않게 됐다. 타율 0.324, 17홈런 50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대호는 팬 투표와 선수 간 투표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감독 추천에서도 배제되며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도쿄돔, 18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총 2차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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