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감독 "류승룡·이성민·천우희·이성민과 작업, 황홀"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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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감독/사진=홍봉진 기자


'손님' 연출자 김광태 감독이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광태 감독은 2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제작 유비유필름) 시사회 겸 간담회에서 "촬영 내내 황홀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광태 감독은 "배우들 연기를 모니터로 보고, 헤드폰으로 들을 때 황홀했고, 정말 좋았다"며 "시나리오에 없는 부분, 생략된 혹은 보충해야 하는 분들도 모두 연기로 커버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신인이라 연출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는데 연기로 커버하고 상승세를 만들어줘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을 찾은 떠돌이 악사 부자가 피리를 불어 쥐떼를 쫓아내면서 밝혀지는 마을의 비밀을 담고 있다. 동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판타지 호러 영화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고, 천우희는 젊은 과부 미숙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성민은 고립된 마을의 절대 권력자 촌장, 이준은 그의 아들 남수를 연기했다.


'로드무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청춘만화' 등의 조감독을 하면서 내공을 쌓아온 김광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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