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용수 감독, 장쑤로부터 제안 받은 건 사실"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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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사진=뉴스1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중국 무대로 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중국 차이나닷컴 등 몇몇 매체들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장쑤 순톈이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가오훙보 감독의 대체자로 이장수 감독을 비롯하여 최용수 감독을 후보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장쑤는 최용수 감독을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적 제안도 들어왔다. FC서울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장쑤로부터 최용수 감독의 영입 제안이 들어온 건 맞다"면서 "하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장쑤는 최용수 감독에게 20억이라는 거액의 연봉과 2년 6개월의 계약기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수 감독이 장쑤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처음으로 감독으로서 해외 무대에 서게 된다.


최용수 감독은 FC서울 수석코치로 임명된 지난 2011년, 시즌 도중 황보관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대행으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고 현재까지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 FC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의 업적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에는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두리는 "어느 정도 귀띔이 돼있는 상태다. 확정됐는지는 아직 모른다. 만약 떠난다면 어디에 계시든 최용수 감독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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