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궁 무료 개방, 관람 시간은 언제까지?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02 10:49 / 조회 : 1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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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경복궁(사진) 등을 비롯한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 조선 왕릉을 7월 한 달 동안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사진=뉴스1






7월 한 달 동안 서울 시내에 있는 4대 고궁과 종묘, 조선 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한 달 동안 경북궁과 창덕궁, 창경궁과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 왕릉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문화재청이 고궁과 왕릉을 한 달에 걸쳐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진작을 유도해 경기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정부의 조치다.

이번 고궁과 왕릉 특별 무료개방 계획은 지난달 21일 기획재정부 방문규 제2차관의 현장점검 시,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관람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경복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에 대한 야간개장은 실시되지 않는다. 덕수궁의 경우 기존의 관람 시간(오후 8시까지)에서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이 고궁과 왕실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고궁과 종묘, 왕릉의 매표소와 주요지점에 손 소독제와 함께 메르스 예방 홍보물을 비치했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역사관, 조선왕릉전시관 등의 실내 전시공간과 화장실 등에 철저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7월 고궁 무료 개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월 고궁 무료 개방, 꼭 한 번 가봐야겠다" "7월 고궁 무료 개방, 바람이나 쐬러 가야지" "7월 고궁 무료 개방, 저녁에 가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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