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길, 복귀 시동..리쌍, 3년만에 15일 신곡 발표 확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7.02 08:16 / 조회 : 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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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왼쪽)와 길


힙합듀오 리쌍(개리 길)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리쌍은 최근 신곡 발매 날짜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그동안 이단옆차기 프로젝트와 밴드 YB와 콜라보레이션 음반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리쌍의 이름으로 정식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2년 5월 발표한 8집 '언플러그드(Unplugged) 이후 무려 3년여 만이다.

리쌍의 컴백곡은 이미 녹음을 마친 상태로, 오는 15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곡은 다소 느린 비트에 리쌍 특유의 음악 스타일과 감성이 실린 음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동안 리쌍의 음악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뜻 깊은 노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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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진=스타뉴스


특히 이번 신곡은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 멤버 길의 복귀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길은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길은 MBC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자숙해왔다. 지난해 12월 당초 예정돼 있던 연말 합동 콘서트 '합X체' 무대에 얼굴을 보였으나 이후 공식적인 행보는 자제해왔다.

한편 리쌍은 음원 발매 이외의 별도의 방송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온 노래들을 올 하반기 중 차례로 선보이며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소녀시대를 필두로 걸스데이, 에이핑크, 인피니트 등 정상급 아이돌의 컴백 러시가 이어질 하반기 가요시장에 힙합계의 막강한 파워를 가진 리쌍의 음악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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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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