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라스' 전소민, 뭘해도 터지는 예능 여왕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2 06:20 / 조회 :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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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그야말로 말만 하면 빵빵 터졌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핫 피플! 예능 뱃사공'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윤박, 전소민, 정상훈, 가수 슬리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예능 대세들이 총출동했지만 전소민은 홍일점으로서 솔직함을 무기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시작은 공개 연애중인 남자친구 윤현민을 디스하는 것이었다. 전소민은 윤현민에 대해 "절 이용해 이미지 쇄신 욕심을 부린다"며 "낭만적인 남자로 거듭나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고 폭로했다.

무엇보다 "(윤현민이) 순정만화 스타일이 아니다. '아프면 죽는다' 이런 스타일이다"라고 말하며 솔직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윤현민이 아깝다"는 반응에 귀엽게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호감을 사기도 했다. 전소민은 "댓글은 다 읽는 스타일이다"며 "'윤현민이 아깝다'는 댓글을 보면 '싫어요'를 누른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자친구 뿐 아니라 모두가 어려워하는 임성한 작가에 대해서도 "곧 돌아오실 것"이라며 "점붙이고 돌아온다는 얘기도 봤다"는 말을 해맑게 할 정도로 꾸밈이 없었다.

말만해도 터지던 전소민의 매력이 폭발한 것은 장기자랑 시간이었다.

전소민은 개인기로 자석인간쇼를 준비했다. 동전과 숟가락을 얼굴에 붙이는 묘기를 선보인 것. 하지만 김구라는 물론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도 줄줄이 얼굴에 쇠붙이를 붙이는데 성공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슈퍼주니어 은혁과 동창이고, 함께 춤을 췄다"면서 보여줬던 룰라의 '3!4!' 댄스 역시 뻣뻣한 몸놀림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솔직하고 소탈하면서 활달한 전소민의 모습에 모두들 "이게 뭐냐"면서도 "매력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소민은 이날 "아직 할 작품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라디오스타'에서 터진 매력이 안방극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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