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수애가 달라졌어요, 반격의 시작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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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가면' 영상 캡처


배우 수애가 답답함을 벗고 주도적인 인물로 변신, 반전을 꾀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변지숙(수애 분)과 민석훈(연정훈 분)의 팽팽한 대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석훈의 꼭두각시처럼 행동했던 변지숙이 서은하의 탈을 쓰고 반격을 시작한 것.


시작은 변지숙이 최민우의 해임이 상정된 주주총회에서 옹호 발언을 하는 것이었다. 변지숙은 최민우의 수면제는 "내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처방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변지숙의 활약으로 최민우는 위기를 넘겼다.

변지숙의 모습에 민석훈은 "내가 골라주는 옷을 입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돼라"고 압박했지만 변지숙은 거절했다. "이제 원하는 건 내가 입는다"며 "당신이 어떻게 뒷감당할지 궁금하다"고 반격을 예고했다.

또 변지숙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정태를 민석훈이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건네며 "확인해보고 서은하의 계좌를 풀어 달라"고 요구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변지숙의 모습에 민석훈은 당황하면서 최민우를 몰아내고 기업을 차지하겠다는 욕심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동영상을 확인한 민석훈은 "서은하 정지 계좌를 모두 풀어주라"고 명령했고, 변지숙은 그 돈을 찾아서 심사장(김병옥 분)을 찾아갔다. 심사장은 돈이 없었던 변지숙을 협박했던 인물. 그리고 변지숙이 서은하인 척 살아가는 것도 알고 있다.

변지숙은 돈을 무기로 심사장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 강요했고, 결국 심사장은 돈을 얻기 위해 변지숙의 가족을 찾아가 "다신 괴롭히지 않겠다"며 무릎을 꿇었다.

최민우를 보호하는 것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변지숙은 "우리를 괴롭히지 마라. 민우 정신병자로 만들어 병원에 가두려는 계획이 있다면 그만두라"며 " 원하는 게 그룹 차지하는 거냐. 그러면 생각 바꿔라. 안 그럼 동영상이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석훈이 "동영상이 퍼지는 순간 당신이 가짜라는 것도 세상에 알려질 것"이라고 반발했지만, 변지숙은 흔들리지 않았다. 동영상이 담긴 시계가 민석훈의 아내 최미연(유인영 분)에게 넘어갔지만, 당황하기 보다는 민석훈을 움직여 일을 해결하는 전술가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민석훈이 최민우에게 먹였던 약이 신경안정제가 아닌 환각제였음을 밝혀냈다. 최민우는 변지숙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고, 변지숙 역시 민석훈의 덜미를 다시 한 번 잡게 됐다.

자신이 속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최민우는 혼란에 빠진 모습이었다. 눈물 흘리면서 절규했다. 이에 변지숙은 최민우를 안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했다. 그리고 서은하가 남겨놓은 메모들을 읊었다. 서은하의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

변지숙과 서은하를 왔다갔다 하면서 반격이 시작됐다. SJ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편법을 쓰려한 민석훈을 상대로 변지숙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끝까지 서은하로 살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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