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첫 승' 두산 스와잭 "야구는 원래 실수하는 경기"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7.01 22:46 / 조회 : 6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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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스와잭. /사진=OSEN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실책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을 뽐내며 한국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스와잭은 1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7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다하며 8-4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불운한 실점이 이어졌는데 흔들리지 않고 6이닝을 책임졌다.

경기가 끝난 뒤 스와잭은 "지난 경기 때는 상대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고 들어왔는데 내 대처가 늦었다. 오늘은 변화구를 많이 섞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경기 초반 수비 실수가 많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야구는 원래 실수가 없을 수 없는 경기다. 수비 실수보다는 타자를 상대하는 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구단과 동료들, 코치진, 팬 여러분 모두 환영해 주셔서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이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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