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왈제네거 "반가워요"..'터미네이터'가 한국에 왔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01 18:56 / 조회 : 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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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사진=김창현 기자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후배 에밀리아 클라크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1일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홍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터미네이터5' 프로모션이 열리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방문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을 옮기면서 터미네이터의 귀환을 알렸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크인 '엄지 척' 포즈까지 취하면서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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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사진=김창현 기자


에밀리아 클라크는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앞서 촬영 중 엉덩이 부상을 입었고, 미국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행사에서도 목발을 짚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몸은 불편하지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첫 한국 방문을 즐겼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내한은 지난 2013년 '라스트 스탠드' 이후 2년 만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첫 악역 연기였던 T-800을 완벽 소화하며 터미네이터의 탄생을 알렸고, 이번 '터미네이터5'까지 출연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터미네이터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터미네이터5'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라이징 스타다. '터미네이터5'에서는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로 분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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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클라크/사진=김창현 기자


이들은 2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터미네이터5'에서 액체로봇 T-1000으로 활약했던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황야의 7인' 촬영을 진행 중이라 내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7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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