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벌렌더 상대' 강정호, 6타수 1안타.. 타율 0.262↓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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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피츠버그) 저스틴 벌렌더와의 첫 맞대결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이후 연장전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62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선발은 201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에 빛나는 저스틴 벌렌더였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이날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벌렌더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87마일 슬라이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페드로 알바레즈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강정호의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볼 2개를 골라낸 가운데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속구(93마일)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팀이 3-0으로 앞선 4회 2사 1,2루 기회에서는 벌렌더의 초구(8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 아웃됐다. 강정호는 팀이 3-1로 앞선 7회 1사 1루 기회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스트라이크 2개를 그냥 보낸 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슬라이더(86마일)를 때렸으나, 타구가 좌익수 쪽 워닝 트랙 근처에서 잡히고 말았다.

강정호는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9회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상대 투수는 9회 막 마운드에 오른 호아킴 소리아. 하지만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속구(95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연장 11회말 이날 첫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파울 3개 이후 볼 한 개를 골라낸 뒤 5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로드리게스의 희생번트와 서벨리의 투수 땅볼을 묶어 3루까지 갔으나 머서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연장 13회초는 공 3개 만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2사 2루서 터진 워커의 결승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벌렌더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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