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제니퍼 가너, 10년 만에 이혼.."친구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7.01 08:32 / 조회 : 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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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당시의 제니퍼 가너와 벤 애플렉 / 사진=AFPBBNews=뉴스1


배우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공식화했다.


지난달 30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 부부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이혼을 결정했음을 알렸다. 이 날은 두 사람의 결혼 10주년 다음 날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수많은 고심 끝에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상대에 대한 사랑과 우정을 지켜갈 것이며, 아이들을 함께 양육할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생활, 가족 문제에 대한 언급은 이것이 전부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진주만'(2001)과 '데어데블'(2003)을 통해 처음 만난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2004년부터 연인으로 발전, 2005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바이올렛(9), 세라피나(6) 등 두 딸과 아들 사무엘(3) 등 세 자녀를 뒀다.


외신에서는 벤 애플렉의 일 중독과 부도덕 행위이 이혼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꼽고 있다. 그간 벤 애플랙은 '곤 베이비 곤', '타운', '아르고'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입지를 쌓았고, 내년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인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았다.

최근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달 두 사람의 이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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