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30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자들의 복귀 시점을 내다봤다. 올스타전 전까지는 아마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5월 말 주력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정성훈은 발목, 손주인은 손등, 이병규(9)와 이진영은 햄스트링, 최경철은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1군에서 빠졌다. 선발 라인업의 절반 이상이 전열에서 이탈한 것.
이들 중 정성훈이 제일 먼저 복귀했고 손주인과 최경철도 회복이 빨라 지난주에 돌아왔다. 이제 이병규(9)와 이진영이 남았는데 퓨처스리그서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이다. 몸 상태에는 일단 이상이 없다.
양 감독은 "아직은 준비가 덜 됐다"면서 "지금 경기 잘 하고 있으니까"라며 급하게 올릴 생각은 없음을 내비쳤다. 또한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는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후 6시가 넘어가면서 잠실야구장에는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고 있어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