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섹스 스캔들' FBI 확인 "헐크 호건 맞아"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6.30 15:24 / 조회 : 39626
  • 글자크기조절
image
헐크 호건/사진=영화 '우주에서 온 사나이' 스틸컷


프로레슬링선수 겸 영화배우 헐크 호건이 섹스 테이프 검증에 FBI(미국 연방 수사국)까지 나섰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고커 미디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FBI가 3편의 동영상 존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FBI는 지난 26일 섹스테이프의 주인공이 헐크 호건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 비디오가 연출됐다는 성관계를 하는 두 사람 외에 카메라에 말하는 제3자가 있었다는게 확인되면서 헐크 호건의 책임론도 불거질 전망이다.

앞서 헐크 호건은 자신이 섹스비디오를 온라인에 무단으로 올렸다면서 알고 지냈던 DJ와 그의 전 부인 린다 볼레아, 가십 웹사이트 고커 미디어를 대상으로 1억 달러(한화 약 1116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비디오가 정당하게 공개됐는지 여부부터 촬영 목적 등 다양한 의문들이 남아있는 만큼 FBI의 보고서는 헐크 호건의 사건과 관련된 많은 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헐크 호건과 고커미디어에 대한 소송은 오는 7월 6일 플로리다주 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