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설문조사, "재의결 해야 한다" 53%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6.29 16:50 / 조회 :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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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1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결해야 한다는 반응이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가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결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가 '재의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재의결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35.3%)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그쳤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11.7%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의도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지도부를 바꾸기 위한 의도'라는 응답이 52.1%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36.9%)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62.2%로 '잘하고 있다'(30.3%)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이는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에 이은 청와대와 여당간의 갈등 양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6%로 1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19.8%)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9%)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8.2%), 이재명 성남시장(6.8%), 오세훈 전 서울시장(5.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4.5%),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2.8%)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를 활용한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조원씨앤아이 인터넷 홈페이지(www.jowoncni.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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