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측 "재미 반감, 취지퇴색 우려..방송으로 확인해달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6.29 14:13 / 조회 : 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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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한도전 가요제' / 사진='무한도전' 트위터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 가수들과 관련해 '무한도전' 측은 우려의 뜻을 나타내며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곧 시작됩니다. 가요제 시작과 함께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이 누구인지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그러나 방송 전 스포일러는 시청자분들의 알아가는 재미를 반감시킬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억측과 의혹을 만들어 가요제의 본 취지를 퇴색시킬까 우려가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뵐지, 이번 주 방송으로 확인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2015년 '무한도전' 10주년의 5대 기획 중 하나이자 '무한도전'이 2007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보이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지드래곤&태양, 아이유, 혁오에 이어 박진영, 윤상, 자이언티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 6인의 가수들은 이번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 등 6인의 '무한도전' 멤버들과 짝을 이뤄 새로운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도전' 측은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선보이는 가면 노래대결 콘셉트를 따 와 첫 녹화를 마친 터라 먼저 가수들의 면면이 알려진 데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가수들과 관련해 더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언급을 아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앞서 스타뉴스에 "첫 촬영을 '복면가왕' 콘셉트로 진행해서 현장에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도 참가가수들끼리도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황들이 큰 재미를 줬다"며 "이 분위기가 안방에 전달되면 제일 좋을 것 같다. 더 이상의 참가가수가 누군지, 어떻게 짝을 이루는 지 등의 추가적인 내용은 방송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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