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녀시대, 신곡MV 쟈니브로스와 작업..내주 컴백 윤곽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6.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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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영 인스타그램


8인조로 재편된 걸 그룹 소녀시대(태연 윤아 유리 효연 수영 써니 티파니 서현)가 오는 7월 발매 예정인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컴백 마무리 단계인 소녀시대는 최근 앨범 수록곡 중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과 촬영했다. 촬영은 홍 감독의 진두 지휘아래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 코사무이에서 이뤄졌다.


홍 감독은 지난 2009년 서태지의 '모아이' 뮤직비디오 연출 이후 수려한 영상미와 독특한 영상기법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동방신기의 '섬싱', 비스트 '쇼크', 시크릿 '마돈나', f(x) '첫 사랑니' 등 다수의 쟁쟁한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뮤직비디오 계 '미다스의 손'으로 발돋움했다.

소녀시대와 홍 감독은 2011년 '더 보이즈(The Boys)'와 2013년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2009년 6월 말 발표한 '소원을 말해봐' 이후 6년 만에 여름 컴백을 예고한 소녀시대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경쾌한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최근 홍 감독과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계절감에 맞는 청량감 넘치는 영상을 뮤직비디오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녀시대의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기간 동안 신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추측케 하는 사진들을 개인 SNS에 게재해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멤버 티파니는 태국 도착 후 이국적 풍광의 현지 바다와 수영장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는 7월 신곡을 발표하는 소녀시대의 정확한 컴백 일정은 다음 주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컴백 날짜와 콘셉트는 베일에 싸여있지만 같은 소속사 식구인 슈퍼주니어 역시 이달 중순 10주년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소녀시대가 국내에서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Mr.)'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특히 올 여름 컴백은 원년 멤버 제시카가 지난해 하반기 팀을 떠난 뒤 8인 체제로 벌이는 첫 국내 활동이라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4월 새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한국과 일본에서 깜짝 선보였지만 공식 활동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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