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슈왈제네거, 1일 입국..이병헌은 없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6.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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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AFPBBNews=뉴스1, 사진=스타뉴스


돌아온 터미네이터가 한국을 찾는다.

27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는 7월 1일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터미네이터5' 프로모션이 열리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방문이다.


하지만 악역 T-1000으로 출연했던 이병헌은 이번 내한 행사에 함께하지 않는다. 함께 내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밀리아 클라크와 동시에 입국하는지 여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1일 입국해 2일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3일 출국할 예정이다. '터미네이터5' 프로모션 일정이 한국, 중국, 일본 순서로 열릴 예정이지만 출국 후 이들이 향하는 장소가 미국이 될 지 중국이 될지 역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내한은 지난 2013년 '라스트 스탠드' 이후 2년 만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첫 악역 연기였던 T-800을 완벽 소화하며 터미네이터의 탄생을 알렸고, 이번 '터미네이터5'까지 출연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터미네이터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리부트의 첫 작품이 될 이번 편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30년 전과 거의 유사한 체형을 선보이기 위해 혹독한 감량과 트레이닝을 통해 젊은 시절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터미네이터5'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라이징 스타다. '터미네이터5'에서는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로 분해 엄청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병헌은 '터미네이터5'에 출연했지만, 현재 미국에서 '황야의 7인' 촬영을 진행 중이라 내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때문에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의 행사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만 진행한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7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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