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맹기용 '오시지', 이번엔 블로거 레시피 표절?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6.23 09:04 / 조회 : 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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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가 선보인 '오시지'가 한 요리 블로거의 레시피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맹기용 셰프는 지난 22일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오징어를 활용한 '오시지'로 박준우 기자와 대결을 펼쳤다.

맹기용 셰프는 이날 방송에서 한층 완성도 높은 음식을 선보였다. 그는 게스트 소녀시대 써니에게 "돼지고기처럼 맛있다"는 칭찬을 들으며 박준우 기자의 '코드네임 써니'를 꺾고 승리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일각에서는 맹기용 셰프의 '오시지'가 유명 요리 블러거 요리 츄츄의 '수제 오징어 소시지'와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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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꼬마츄츄 블로그


요리 츄츄는 지난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수제 오징어 소시지' 레시피를 올렸다. 그는 "오징어를 어떻게 해먹을까 한참 생각하다가 우리 남매가 좋아하는 소시지를 응용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머릿속에서 정리된 레시피가 그대로 나와 줘서 뿌듯하다. 오징어 소시지는 꼬마츄츄 특허 제품입니다. 도용하면 가만 안둘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맹기용 셰프는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꽁치 통조림을 활용한 '맹모닝'을 선보인 후 혹평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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