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음반판매, 엑소 1~3위 석권..레드벨벳, 女유일 톱20

[2015년 상반기 가요계 총결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6.22 09:55 / 조회 : 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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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위, SM엔터테인먼트 제공)와 레드벨벳(스타뉴스)


대표 K팝 보이그룹 중 한 팀인 엑소가 2015년 상반기 앨범 판매 1~3위를 휩쓸며 '음반 강자'로서의 저력을 또 한 번 유감없이 뽐냈다.


22일 현재 주요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중 한 곳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엑소는 국내 모든 가수(팀)들의 올해 단일 앨범 판매량을 합산, 순위를 정하고 있는 한터의 '2015 앨범 어워드'에서 1~3위를 석권 중이다.

올 1월 1부터 이달 21일까지의 누적 순위 기준, 한터의 '2015 앨범 어워드'에서 엑소는 지난 3월 30일 발표한 정규 2집 '엑소더스' 한국어 버전 음반을 31만 5472장 판매, 당당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뿐 만 아니다.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 중국어 버전 앨범도 20만 6307장 팔며 2위까지 차지하고 있다.

앞서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그룹 포함) 사상 최고 성적인 95위를 이미 거머쥐기도 했다.


엑소는 이달 3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의 한국어 버전 역시 14만 4199장 판매, 한터의 '2015 앨범 어워드' 3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올 상반기 음반 판매 1~3위를 휩쓴 엑소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 중국어 버전 또한 7만 8419장 팔며 8위도 차지, 톱 10 안에 무려 4개의 음반을 자리케 하는 힘을 보였다.

엑소는 정규 2집과 리패키지 앨범들로만 이달 21일까지 총 판매량 74만 4397장을 나타내고 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집계로는 이미 100만장을 넘긴 상태다. 한터차트와 각 가수의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판매량은 집계 방식의 차이 때문에 차이가 생기는 게 보통이며, 통상적으로 소속사 집계가 한터차트보다 약 1.5배 높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29일 출시한 미니 3집 '화양연화 파트 1'을 이달 21일까지 14만 2952장 판매, 한터의 '2015 앨범 어워드' 4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떠오르는 대세 방탄소년단의 힘이 음반 시장에도 반영됐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저력의 아이돌그룹 샤이니는 정규 4집 '오드'로 9만 38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5위를 달리고 있다.

빅스는 '보이즈 레코드'(7만 9879장)로 6위, 빅뱅은 '메이드' 시리즈의 첫 싱글 '엠'(7만 9810장)으로 7위, 샤이니 종현은 솔로 미니 1집 '베이스'(7만 5542장)로 9위, 동해와 은혁의 슈퍼주니어 D&E는 '더 비트 고즈 온'(7만 4694장)으로 10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역시 보이그룹들의 음반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5인조로 변신한 걸그룹 레드벨벳은 지난 3월 선보인 미니 1집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2만 6286장 판매, 전체 19위로 여가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해당 가수가 데뷔 이후 현재까지 발표한 모든 음반들의 올해 판매량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한터의 '2015 싱어 어워드'에서도 엑소는 총 31장의 앨범을 통해 올 1월 1일부터 21일까지 76만 9805장의 판매고를 기록, 1위에 올라 있다.

한터차트는 전국 대형 음반 판매처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집계한 앨범 판매량을 자체전산망을 통해 얻어 총 판매량의 85%로 정한 후 여러 변수를 고려한 데이터로 나머지 15%를 추정, 이를 더해 최종 판매량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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