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차이나' 임화영 "중국어 연기, 한달간 스파르타"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6.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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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임화영이 중국어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임화영은 19일 서울시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영화 '메이드인 차이나'(감독 김동후·제작 김기덕필름) 시사회 겸 간담회에서 "중국어 연기를 위해 한 달 정도 스파르타 교육을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임화영이 맡은 길림성은 조선족이라는 편견과 마주하는 여자다. 조선족이라는 설정답게 중국어, 연변사투리를 동시에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낸다.

임화영은 "연출부 중에 중국어 잘하는 사람이 있어서 저와 박기웅 씨가 함께 중국어를 배웠다"며 "현장에서 감독님도 무서웠지만 그 친구도 무서웠던 게, 제가 조금이라도 발음이 틀리면 '끊고 간다'면서 와서 알려줬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변어에 대해선 "한국에서도 연변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많다"며 "연변 출신 이모님에게 밥 먹으면서 억양, 행동을 보면서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드인 차이나'는 한국에 수출한 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 당할 위기에 처한 중국인이 한국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 신예 김동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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