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NYM 디그롬과 함께 '이주의 선수' 공동 수상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6.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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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한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27)과 함께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커쇼와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동부와 서부 해안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두 선발 투수가 상을 나눠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커쇼는 통산 6번째로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디그롬은 두 번째다.

MLB.com에 따르면 커쇼와 디그롬은 지난 주 승리(2승), 이닝수(15이닝), 탈삼진(18개)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똑같이 1.20을 기록했다. 이난 정규이닝을 채운 내셔널리그 투수들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평균자책점이다. 더불어 커쇼와 디그롬은 나란히 3개의 볼넷만 내줬다.


지난주 커쇼는 두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과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다. 여기서 커쇼는 각각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8이닝 1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을 챙겼다. 우리가 알던 '슈퍼 에이스'의 모습을 회복한 것이다.

MLB.com은 "커쇼는 지난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이닝-1피안타-11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6번째 2피안타 미만 경기다. 더불어 커쇼는 리그 탈삼진 1위(101탈삼진)를 달리고 있고, 80⅓이닝을 던져 리그 2위에 올라있다"라고 전했다.

디그롬은 지난주 두 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7이닝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2승을 챙겼다. 범위를 확장하면 최근 5경에서 4승 무패를 질주중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상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 크리스 아처가 차지했다. 아처는 지난주 2경기에서 15이닝 2승 무패 26탈삼진,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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