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역대급 해외 극한알바..금세 적응한 멤버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5.30 19:48 / 조회 :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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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무한도전'이 중국, 인도에 케냐까지 갔다. 가히 역대 급이라 할 만한 '무한도전'만의 미션이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지만, 멤버들은 금세 미션에 적응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광희 등 6명이 각각 2명 씩 3팀으로 나뉘어 해외 극한 알바 미션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을 통해 이들의 10주년 포상휴가는 멤버들의 해외 극한알바를 위한 포석이었음이 밝혀진 이후 이들이 과연 어디로 해외 극한 알바 미션을 수행하게 될 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광희는 인도 뭄바이, 정형돈, 하하는 중국 정저우, 박명수, 정준하는 케냐 나이로비로 각각 떠났다.

예고편에서 비쳐졌듯 유재석, 광희 팀과 정형돈, 하하 팀의 미션은 가히 놀라울 법했다. 유재석 광희 팀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빨래터에서 장시간 동안 밀린 빨래 물을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그간 보여줬던 반전 미션 수행이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몰랐던 광희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던 것도 잠시, 이내 짜증을 내며 "내가 이러려고 주위의 욕을 먹어 가면서 '무한도전' 멤버에 합류하고 10주년 포상 휴가에 같이 가는 게 아니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정형돈, 하하 팀은 정저우에서 절벽 잔도공 알바에 투입됐다. 세 팀 중 가장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드높은 절벽 위에서 철근을 전달하는 것조차 고소공포증을 가진 이들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후 정형돈이 더욱 힘을 내며 하하를 이끌고 미션을 수행했다.


박명수, 정준하 팀이 맡은 미션은 코끼리 돌보기였다. 세 팀 중 가장 먼 곳에 위치했지만 그나마 체력적으로는 덜 한 미션이었다. 박명수, 정형돈은 현지 관리자로부터 코끼리 돌보기 업무를 지시 받았고, 가방 안에는 작업복과 젖병, 아기 기저귀 등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직접 쓰다듬으며 고아가 된 어린 코끼리를 마주했다.

포상 휴가가 아닌 해외 극한알바 미션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던 멤버 6명은 결국 현지에 가서 이내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미워도, 미션 수행은 문제없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멤버들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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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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