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결혼식 풍경은? "솥 걸고 국수 먹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5.30 17:51 / 조회 : 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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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비밀 결혼한 원빈, 이나영 /사진=스타뉴스


배우 원빈(38)과 이나영(36)이 3년 열애 끝에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양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오늘(30일) 오후 강원도의 이름 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을 결심한 후 긴 시간 그려왔던 둘만의 결혼식 풍경이었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 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결혼식에는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원빈과 이나영의 가족들만 참석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원빈과 이나영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될 쯤 천천히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신혼집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됐다.

2세 계획에 대해 원빈과 이나영 측은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다"며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아저씨' 이후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제작이 지연되면서 기다림이 길어졌다. 이나영은 2012년 '하울링'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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