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홈런' 강정호, '10G' 연속 안타.. 팀은 7연승!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5.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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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3호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강정호(28,피츠버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은 11-5로 승리하며 쾌조의 7연승을 질주했다(25승 22패).

이날 5타수 1안타 3타점 3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3에서 0.308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배트는 1회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피츠버그는 1회초 워커의 안타와 마르테의 사구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강정호가 이안 케네디의 초구 슬라이더(85마일)를 통타,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펫코 파크 외야 관중석 2층에 꽂히는 대형 홈런포였다(비거리 138m).


강정호의 올 시즌 3번째 홈런이자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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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허들 감독을 비롯해 피츠버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강정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이후 네 타석에서는 아쉽게 침묵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3회에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세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에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82마일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95마일 속구)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가 가장 아쉬웠다.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또 삼진을 당한 것이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케빈 쿼큰부시의 속구(95마일)에 강정호의 배트가 헛돌아갔다.

한편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3회말 1사 후 솔라르테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해 잡아낸 뒤 1루에 뿌려 잡아낸 것이다. 이어 후속 베너블의 유격수 방면 타구도 침착하게 아웃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4회 1사 2루에서는 노리스의 타구를 잡은 뒤 3루로 뿌렸으나 아쉽게 세이프로 판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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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유격수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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