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현 화산의 분화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일본 가고시마현 부근에서 화산이 크게 폭발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언론 NHK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께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이 화산 폭발로 일본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9분께 분화 경계 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와 화산석 등이 인근 해안까지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치노에라부지마는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 야쿠시마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총 면적 38㎢의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