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주상욱·이서진, 안방극장 여심 잡는 마성男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5.28 10:48 / 조회 : 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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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주상욱, 이서진/사진=스타뉴스


요즘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매력만점의 남자 배우들이 있다. 바로 김수현, 주상욱, 이서진이다.

김수현, 주상욱, 이서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게 하고 있다. 세 남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먼저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에서 방송국 신입 예능PD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은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작품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표정부터 말투까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공효진(탁예진 역)과 아이유(신디 역)가 자신에게 윽박지르는 상황에도 꿋꿋이 제 할 일을 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또한 두 여자 사이에서 갖은 수모를 겪는 모습은 동정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자신에게 호감을 느낀 여자의 마음은 모른 채, 예기치 않은 배려로 상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김수현이 극중 보여준 매력은 판타지와 현실이 교묘하게 교차되면서 여심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주상욱은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김용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검사 하대철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함으로 활약,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복면검사'에서 하대철은 낮에는 속물검사, 밤에는 복면을 쓰고 뜻하지 않게 정의를 실현하고 있다. 능청, 능글맞은 하대철을 주상욱은 결코 가볍지 않게 유쾌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주상욱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표현해 내고 있다. 여기에 극중 과거 첫사랑 유민희 역 김선아와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면서도 여전히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순정남으로 그려져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범죄자를 응징할 때는 통쾌하게, 사랑을 할 때는 달달한 주상욱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

이서진은 김수현, 주상욱과 달리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서진은 지난 15일 방송을 시작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꾸밈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여심뿐만 아니라 나이, 성별을 불문한 시청자 모두의 호감을 샀다.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투덜거리면서도 시키는 일은 툭툭 해 내고 있는 이서진이다. 이번에는 한 끼 식사 준비도 지난해와 달리 조금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승원의 활약을 정말 의식해서인지, 이번에는 이서진의 달라진 모습이 매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서진의 매력은 언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반전에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읍내 중독에 빠진 그는 나영석PD에게 생떼를 쓰기도 하고, 게스트 박신혜를 고정으로 가자는 속내도 털어놓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지니형'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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