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김옥빈 "난 아직 젊어,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5.28 08:19 / 조회 : 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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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옥빈이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옥빈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아직 젊다.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모르겠다"면서 글을 게재했다.

김옥빈은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께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왜 이리 다 재미없는지 모르겠다'고"라고 적으면서 "그 재미가 단순히 '펀(fun)'한 의미는 아니다. 뱃속에서 부터 DNA로 달고 태어난 게 아닌 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철학에 빠지는 이유도 내가 왜 살아야하고, 어디에 의미를 찾고, 어디에 나를 묶어둬야 하는지, 매일 묻고 있다"면서 "정박할 곳 없는 바다에 헤엄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며 "힘들단 말이 아니다. 그냥 묻고 있다"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옥빈의 심경 고백은 28일 공개된 배우 이희준과의 결별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관심 받고 있다.

김옥빈과 이희준의 소속사는 이날 오전 " 김옥빈과 이희준은 현재 결별한 것이 맞다"라며 "지난 4월께 헤어졌다.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희준, 김옥빈은 지난해 12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종영했던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통해 극중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한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양측은 당시 이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결국 연인 관계를 이어가지 못한 채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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